승객 48명 병원에 남아 치료 중…22명 중상

<앵커>

부상자 가운데 현재까지 병원에 남아 치료를 받고 있는 승객은 48명으로 확인됩니다. 이 가운데 22명은 여전히 중태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샌프란시스코에서 한상우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8일)도 여전히 샌프란시스코 근처 병원들에서는 사고 항공기의 환자들이 분산돼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로스 머크리미/샌프란시스코 보안관 : 병원 관계자들과 동료들이 환자들에게 필요한 다른 적당한 병원들로 분산시켰습니다.]

아시아나 항공은 이번 사고로 모두 48명의 승객이 입원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22명 정도는 중상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상 환자 가운데는 중국인들이 많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동만/샌프란시스코 총영사 : 중국인 환자가 많기 때문에 저희들은 어떤 국적을 따지지 않고 한인회가 중심이 돼서 물품을 걷고 있습니다.]

한국인 승객은 현재 모두 8명이 입원 치료를 받고 있지만, 비교적 가벼운 부상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리 골절이나 허리, 가슴 등을 다친 환자가 대부분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아시아나 항공의 태국인 승무원 2명도 입원 중인 가운데 이 중 한 명은 중상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미국국적을 갖고 있는 동포 8명도 입원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영상취재 : 김태훈, 영상편집 : 김선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