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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든 부자들은 SMS 통한 자산관리 싫어해"

"나이든 부자들은 SMS 통한 자산관리 싫어해"
"나이가 많고 부유한 고객의 자산 관리는 트위터를 통하지 말고 종이 서류를 이용하라." 8일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 인터넷판에 따르면 영국의 시장조사기관인 컴피어(Compeer)가 자산운용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소셜미디어서비스(SMS)를 이용한 자산관리 방법이 부유하거나 연령이 50대 이상인 고객들에게 환영을 받지 못하고 있다.

컴피어의 분석가 닉 리시억은 일부 부유한 고객들은 이러한 '덧없는 전자대화' 수단인 SMS를 편하지 않게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들은 화면이나 그래프에 나오는 그림을 이용하는 것보다 재산을 더욱 확실한 방법으로 관리하고 싶어한다는 것이다.

일부 매니저들은 글씨가 새겨진 고급 서류와 안내서를 통해야만 실제 돈의 가치를 느끼는 고객도 있다고 말했다.

이들에게 SMS 수단을 제공하지 않는 자산운용사들은 이들이 '온라인 속임수'를 혐오하는 경향이 있다고 전한다.

60∼80대 연령의 고객은 자신들의 재산을 주로 일임자산운용사에 맡긴다.

모바일을 이용해 자산가치를 증식시킬만한 재량이 없기 때문이다.

고객의 평균 연령대가 50이 넘는 한 자산 관리 매니저는 고객들과 화상 회의를 위해 실험적으로 인터넷 전화를 쓰기 시작했다.

일임자산운용사인 nutmeg.com의 닉 헌거퍼드 대표는 "나이 든 투자자들은 새로운 수단을 쓰기를 꺼리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300년 이상 된 역사를 자랑하는 자산운용사라 할지라도 컴퓨터에 친숙한 세대들이 구시대 인물이 되는 데는 20년밖에 안 걸린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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