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군부가 축출된 무함마드 무르시 대통령 지지 시위대에 총격을 해 최소 10여명이 숨졌다고 AFP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무슬림형제단의 아흐메드 아레프 대변인은 오늘 오전 이집트군이 카이로의 공화국 수비대 본부 앞에서 무르시 대통령 복귀를 요구하는 시위대를 향해 총과 최루탄 등을 발사해 16명이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아레프 대변인은 "16명이 죽고 100명 가량 다쳤는데 부상자 가운데 상당수가 심각한 상태"라고 말했습니다.
미국 CNN 방송도 이집트군이 이날 오전 시위대를 향해 총을 발사해 최소 10명이 숨지고 100여 명 이상이 다친 것으로 파악된다고 보도했습니다.
목격자들은 비무장 시위대가 새벽 기도를 위해 잠시 시위를 멈춘 틈을 타 이집트군이 총과 최루가스를 쏘며 진압을 시도했다고 말했습니다.
희생자 규모가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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