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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단 후속회담 준비…"재발방지 마련돼야"

<앵커>

모레(10일) 개성공단에서 열릴 후속회담을 앞두고 남북은 대표단 구성과 일정 등을 협의하고 있습니다. 우리 정부는 개성공단 재가동의 전제조건은 재발 방지 약속이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주시평 기자입니다.



<기자>

남북은 오늘 오전부터 판문점 연락 채널을 통해 모레 개성공단에서 열릴 후속 회담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남북은 대표단 구성과 회담 일정, 회담 의제 등을 놓고 협의하고 있습니다.

이번 후속 회담 의제는 공단 파행 사태의 재발 방지 약속과 개성공단의 발전적 정상화 문제입니다.

김형석 통일부 대변인은 개성공단 재가동이 이뤄지려면 가동 중단 사태가 재발 되지 않는 조건이 마련돼야 한다면서 재발방지 약속에 대한 정부의 의지를 강조했습니다.

개성공단 입주 업체들도 오늘 비상대책회의를 열고 모레 개성공단 방문 절차와 공단 가동 계획 논의에 들어갔습니다.

입주 업체들은 공장 상태에 따라 다르지만, 재가동까지는 최소한 보름에서 한 달 가량이 걸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입주 업체들은 전기 시설과 장비 상황을 점검하는 인력과 기업인들까지 합치면 방북 규모가 대략 4~50여 명에 달할 것으로 보고 통일부와 방북 규모와 계획을 협의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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