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김진태 의원은 2007년 남북정상회담 회의록 열람과 공개를 비판한 같은 당 하태경 의원을 겨냥해 '사이비 양심세력은 각성하라'고 비판했습니다.
국정원 사건 국정조사특위 위원인 김 의원은 오늘(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하 의원의 주장을 조목조목 반박하는 글을 올렸습니다.
하태경 의원은 그제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화록 열람에 찬성한 새누리당에 대해 "죽은 노무현 전 대통령을 부관참시하는 재미에 자신들이 국익훼손의 선봉에 서 있다는 사실을 전혀 깨닫지 못한다"고 비판했었습니다.
김진태 의원은 "친노 핵심은 이번 회담록 공개 직전까지도 그런 대화가 있었다는 사실 자체를 부인했었다"며 "북에서는 약속을 지키라고 요구하는데 우리만 '그런 말 한 적 없다'고 끝까지 잡아떼는 것이 가능할까"라고 말했습니다.
김 의원은 또 '노 전 대통령의 NLL 포기 취지 발언이 확인되면 박근혜 정부에 약속을 이행할 부담이 생긴다'는 하 의원 주장에 대해 "뒷방에서 양 정상이 밀담을 나눈 것일 뿐 선언문에 포함된 것도 아닌데 무슨 이행인가"라고 말했습니다.
또 "이런 헌법파괴적 행위를 이행할 책임은 전혀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이어 "요새 부쩍 월남패망사가 생각난다"면서 "월남의 국론은 분열됐고 거짓 평화공세에 외국군은 물러갔고 결국 월남은 적화됐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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