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개월의 열정적 삶'…휴먼다큐 사랑 '해나' 끝내 사망

해나 사망 소식이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지난 7일 MBC ‘다큐 스페셜’ 유해진 PD는 자신의 블로그에 “해나가 새벽 5시 30분께 세상을 떠났다”며 해나의 사망 소식을 전했다.

이어 유해진 PD는 “이제 주사도, 검사도, 수술도, 튜브도, 석션도 없는 곳에서 마음껏 숨 쉬며 자유로이 뛰어다닐 수 있게 됐다. 35개월이란 짧은 시간을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아름답게 살아온 사랑스러운 우리 딸. 많은 사랑을 받고 많은 사랑을 알게 해준 작은 천사 해나. 고마워”라며 해나 사망을 애도했다.
해나 사망 소식에 네티즌들은 “해나 사망 정말 안타깝다", "해나 사망 꼭 이겨내길 바랬는데", "해나 사망 정말 이제는 하늘에서 편안하게 숨쉴 수 있기를", "해나 사망 정말 가슴이 아프네요", "해나 사망 하루 하루 살면서 숨 쉬는 것에 감사하고 살겠습니다", "해나 사망... 천사 해나의 그 삶 잊지 않을게요", "해나 사망 꼭 그 곳에서는 더 없이 행복하기만을" 등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한편 해나는 지난 5월 6일 방송된 ‘다큐 스페셜’ 해나의 기적 편을 통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선천성 기도 무형성증으로 태어난 해나는 캐나다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 기적처럼 살아남은 해나는 태어나자마자 2개월 시한부 판정을 받았으나 희망을 찾아 나서 큰 감동을 선사했다. 

(SBS통합온라인뉴스센터 연예뉴스팀)
(해나 사망, 사진=MBC 및 유해진 PD 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