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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금 2조7천억 원…피해 보상은 어떻게?

<앵커>

보상금 산정은 어떻게 될까요? 기체와 승객, 화물 보험을 합치면 보험금이 2조 7000억 원에 달합니다.

한승구 기자입니다.



<기자>

사고 여객기는 보험금 총액 23억 8000만 달러, 우리 돈 2조 7400억 원의 항공보험에 가입돼 있습니다.

이 가운데 기체 보상 한도액은 1억 3000만 달러, 약 1480억 원입니다.

나머지 2조 6000억 원은 승객들이나 승무원들, 또 활주로 같은 공항 시설물 파손 등 기타 배상 책임에 대한 보험입니다.

승무원 보험의 한도액은 1인당 10만 달러로 총 보상한도액은 300만 달러입니다.

승객들의 경우 국적과 직업, 나이, 소득에 따라 보험금이 달라지기 때문에 정확한 액수를 파악하기까지는 여러 달이 걸릴 전망입니다.

우리 금융당국은 항공기의 경우 전체 파손으로 보고 손해액을 한도 금액인 1480억 원으로, 활주로와 승객 등 기타 손해액을 500억 원 정도로 추정했습니다.

보험금은 LIG손해보험을 비롯해 국내 9개 손보사와 국내외 재보험사들이 나눠 부담하게 됩니다.

사고 여객기의 경우 9개 손해보험사가 국내 재보험사인 코리안리와 해외 30여 개 보험사에 다시 나눠 보험을 들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국내 보험사들의 보유분은 2.5% 밖에 남지 않아 총 손해액은 50억 원 정도에 그칠 것으로 금융당국은 예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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