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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조사대책반, 오늘 사고 여객기 현장 조사

<앵커>

우리 정부 사고대책반이 현지에 도착했습니다. 미국 당국은 블랙박스를 회수해 정밀 분석을 시작했습니다.

샌프란시스코에서 김명진 특파원입니다.



<기자>

우리 정부의 사고조사 대책반이 샌프란시스코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조사대책반은 국토교통부 소속 전문가 6명과 외교부 1명, 그리고 아시아나항공 조사팀 18명으로 구성됐습니다.

[박정권/조사대책반장 : 각 분야 전문가로 이루어져서, 미국 조사에 참여해서 우리 비행기니까 여러 가지 전문에 대한 조언도 해드리고 자료제공도 하고….]

조사대책반은 우선 사고 초기 조사를 맡았던 샌프란시스코 공항당국의 조사 내용을 들은 뒤, 본격조사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박정권/조사대책반장 : 어떻게 사고 경위가 이뤄졌는지 공항당국에서 브리핑을 한다고 하니 브리핑에 참여하고 다음에 NTSB와 공식적으로 첫 만남을 갖습니다.]

사고조사대책반은 NTSB, 미 교통안전위원회와 합동으로 오늘(8일) 안으로 사고 여객기에 대한 현장조사도 실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사고 조사와 관련해, 미 교통안전위원회는 사고 당시 조종사들의 대화 내용과 여객기의 기기 상태 등이 기록된 블랙박스를 회수해 분석에 들어갔습니다.

이에 따라 응급차 대기를 요청한 조종사와 관제탑과의 교신한 시점이 착륙한 이후인지, 아니면 이전인지가 규명될 것으로 보입니다.

사고 원인과 관련해 한미 양측은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조사한다는 방침이지만, 전례로 볼 때 최종 원인 규명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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