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미국 보스턴 마라톤 테러 사건 때 유학 중이던 여자 대학원생이 숨진 데 이어 이번에 아시아나기 착륙사고 사망자 2명 모두 자국 여학생들로 밝혀지자 중국에서 애도의 목소리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숨진 학생들은 만 16세의 왕린지아와 예멍위엔으로 확인됐으며 동부 저장성의 명문학교에 다니던 재원으로 전해졌습니다. 두 사람은 급우 20여 명, 교사 5명과 함께 미국으로 가다 변을 당했습니다.
웨이보 등 중국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는 이들의 죽음을 안타까워하는 메시지가 쏟아지고 있다고 AFP통신 등 외신이 전했습니다.
한 웨이보 사용자는 "중국에서 대다수 가족이 자녀가 1명씩 밖에 없는데 부모가 비보를 어떻게 받아들이겠느냐"고 반문했습니다. 또 다른 사용자는 "여학생들에게 꿈의 여행이 졸지에 마지막 여행이 됐다"고 안타까워했습니다.
사고 항공기에는 이들 외에도 미국 여름캠프에 참여하려던 중국인 고교생 수십 명이 타고 있었으나 아직 사망이 확인된 사례는 없습니다.
사고기의 승객 291명 중 중국인은 48%인 141명에 달합니다. 중국은 미국 직항기가 적어 많은 중국인이 한국을 거쳐 미국을 찾기 때문입니다.
앞서 지난 4월 보스턴 마라톤 테러 사건 때는 미국 유학 중이던 대학원생 23살 뤼링쯔 양이 숨졌습니다.
[SBS 시청자 제보] 아시아나 항공기 사고 관련 제보 받습니다.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