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번 협상을 가슴 졸이며 지켜봤던 개성공단 입주 기업들은 일제히 환영했습니다. 이르면 이달 중에 공장을 다시 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남승모 기자입니다.
<기자>
개성공단 비상대책위원회 사무실에는 오늘 하루종일 방북 절차를 묻는 입주 업체들의 문의 전화가 잇따랐습니다.
[장상호/개성공단 정상화 촉구 비대위 상무 : 7월 10일 방북을 하게 되면 규모가 어떻게 되는 것인지 또 어떤 절차를 취해야 하는지 궁금해했습니다.]
123개 입주 업체 대표들은 늦은 감은 있지만 남북 당국간 공단 재가동 합의를 환영한다고 밝혔습니다.
업체 대표들은 석달 넘게 공장 가동이 중단됐던 만큼 오는 10일 방북해 설비 상태부터 확인하는 게 급선무라고 밝혔습니다.
원·부자재와 생산 설비의 상태가 변수지만 제품을 다시 생산하기까지 보름에서 한달 가량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기계·전자 업체들이 지난 3일 공단 내 설비 이전 계획을 밝힌 것은 설비를 옮겨서라도 제품을 만들겠다는 뜻이지, 철수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해명했습니다.
[유창근/개성공단 정상화 촉구 비대위 대변인 : 투자를 지금 중복해서 할 수 없는 그런 상황이니까 현지에 있는 설비라도 갖다가 일을 하고 싶다라는 표현이었지. 철수를 한다는 뜻은 아니었어요.]
입주 업체 대표들은 내일 오후 회의를 열어 방북 절차와 인원 등을 포함해 향후 공단 가동 계획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 유동혁, 영상편집 : 김종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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