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갈비뼈 부러진 채 50명 대피시킨 남성 '감동'

<앵커>

탑승객 중에는 갈비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고도 50명이 넘는 사람들의 대피를 도운 남성이 있습니다.

정윤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사고 비행기에 타고 있던 39살 벤자민 레비라는 남성이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사진입니다.

침대에 누운 모습이 영락없는 환지지만 다른 사진에서는 엄지를 치켜올리고 웃고 있습니다.

미국 CNN 방송 등은 레비 씨가 사고 직후 비상구 출입문을 열어 50명이 넘는 사람들의 탈출을 도왔다고 전했습니다.

레비 씨는 탈출구와 가까운 자리인 날개 뒤편 좌석에 앉아 있었지만 오히려 다른 승객들을 진정시킨 뒤 먼저 대피시켰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습니다.

[벤벤자민 레비/탑승객 : 나는 조종사가 다시 착륙을 시도하기 위해 위로 올라갈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올라가지 않았고 충돌했어요. 만약 비행기가 뒤집어졌다면 우리 중 누구도 살아 남지 못했을 겁니다.]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근무하고 있는 레비 씨는 비행기에서 탈출한 뒤에는 사고 현장의 모습을 촬영해 트위터에 올리기도 했습니다.

레비 씨는 자신의 트위터에 다른 누구라도 자기와 같은 행동을 했을 것이라며 다른 승객들도 무사히 가족을 만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영상취재 : 주 범, 영상편집 : 박진훈)

[SBS 시청자 제보] 아시아나 항공기 사고 관련 제보 받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