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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 탑승객 최다…단체 연수 여학생 2명 참변

<앵커>

이번 사고 항공기는 우리 국적기지만, 탑승객 중엔 중국인이 가장 많았고, 피해도 가장 큽니다. 특히 사망자 두 명은 단체 연수에 나선 여고생들로 확인됐습니다.

베이징, 우상욱 특파원입니다.



<기자>

2명의 중국인 사망자는 각각 16살, 17살의 여고생인 예몽위안과 왕린지아로 확인됐습니다.

가족들의 걱정이 현실이 된 것입니다.

[탑승 학생 아버지 : 아직까지도 소식이 없어서 초조해서 죽겠습니다.]

저장성 장산시 한 여고에서 교사와 친구 33명과 함께 단체 연수에 나섰다가 변을 당한 것입니다.

[CCTV 앵커 : 대단히 가슴 아픈 일입니다. 사망자 가족들에게 진심으로 애도의 뜻을 표합니다.]

이렇게 중국인 피해가 컸던 이유는 사고 여객기 승객 291명 가운데 중국인이 141명, 거의 절반에 달할 만큼 많았기 때문입니다.

승객의 상당수가 중국 상하이에서 출발해 인천공항을 경유해 탑승했기 때문입니다.

도착지인 미국 샌프란시스코는 중국계 주민이 21%나 됩니다.

그만큼 중국인의 왕래가 많은 도시인데 이들 가운데 많은 수가 평소에도 우리나라 국적기를 이용해왔습니다.

[아시아나 항공 관계자 : 서비스라든가 이런 것이 더 좋기 때문에. 아무래도 편수가 더 많고요. (인천공항 면세점을 이용할 수 있다는 이점도?) 그런 것도 있죠.]

중국 언론들은 하루 종일 서울과 샌프란시스코를 생방송으로 연결하며 피해 현황과 사고 처리 상황을 시시각각 전했습니다.
 
또 안전한 것으로 확인된 중국인 승객 명단을 매 시간 보도하는 등 자국민들의 상태를 확인해서 전하는 데 전력하는 모습입니다.

(영상취재 : 마 규, 영상편집 : 염석근)

[SBS 시청자 제보] 아시아나 항공기 사고 관련 제보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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