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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기 사고 방송사 뉴스특보…가요 프로 결방

아시아나기 사고 방송사 뉴스특보…가요 프로 결방
7일 오전 미국 샌프란시스코공항에서 발생한 아시아나 여객기 사고로 지상파 방송 3사 등이 특보체제를 가동하고 SBS '인기가요'는 결방했다.

이날 새벽 사고가 발생하자 방송사들은 특보 체제로 전환했다.

KBS, MBC, SBS 등 지상파 방송 3사를 비롯해 뉴스Y, YTN 등 보도채널과 종합편성채널들은 실시간으로 속보를 전했다.

뉴스 특보 편성에 따라 결방하는 프로그램도 생겼다.

SBS 관계자는 "뉴스 특보 체제로 전환되면서 '인기가요'를 결방했다"며 "대형 인명 사고로 애도 분위기 속에서 쇼 프로그램을 방송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판단도 작용했다"고 전했다.

이날 오후 3시40분 방송이 예정됐던 '인기가요'는 사고가 발생하자 분량을 줄여 전파를 탈 예정이었으나 결방이 최종 확정됐다.

무대를 준비했던 가수들은 현장을 찾은 방청객을 위해 비공개 공연을 했다.

'인기가요' 외에 다른 예능 프로그램은 정상적으로 방송됐다.

한편 종편 채널A의 앵커가 사고 소식을 전하던 중 "사망자 2명이 모두 중국인으로 확인됐다. 우리 입장에서는 다행"이라는 발언을 해 누리꾼들의 질타를 받았다.

'인기가요' 출연이 예정됐던 가수 아이비는 SNS에 '아시아나 비행기 사고로 내가 (나온 방송분이) 잘릴 확률 99프로'라는 글을 올려 논란이 되자 사과 글을 올리기도 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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