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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난 항공기 보잉777-200ER 어떤 기종?

<앵커>

이번에 사고가 난 항공기는 미국 보잉사가 만든 B777-200ER이란 기종입니다. 이번 사고 전에는 별다른 사고기록이 없습니다.

유병수 기자입니다.



<기자>

사고 여객기 보잉777-200ER은 아시아나항공이 지난 2006년 3월 미국 보잉사로부터 도입해 7년 넘게 운항해 왔습니다.

1995년 처음 선보인 보잉777의 최대 운항 거리를 1만 2천 408km까지 늘린 기종입니다.

서울에서 동쪽으로는 미국 서부, 서쪽으로는 유럽 전역을 직항할 수 있습니다.

가격은 2천 700억 원으로 보잉747 계열 보다는 30% 가량 쌉니다.

동체 길이는 62.7m, 높이는 18.4m, 날개 폭은 60.9m인 중대형급입니다.

양 날개에 엔진이 하나 씩만 있어 연료 효율성도 높습니다.

보잉777 계열 기종의 사고 이력을 보면, 지난 2008년 보잉777 여객기가 영국 히스로 공항 착륙 도중 활주로를 벗어나 지면에 충돌하면서 승객 1명이 중상을 입은 적이 있습니다.

또 동체가 길게 제작된 보잉777-300ER 기종의 대한항공 여객기는 닷새 전 미국 시카고에서 인천공항으로 오다 엔진 고장을 일으켜 러시아 극동 지역 공항에 비상 착륙했지만, 승객들은 무사했습니다.

이번에 사고가 난 보잉777-200ER은 이전에는 인명 사고가 없었습니다.

이번 사고기는 현재 국내 9개 손해 보험사에 약 1천500억 원의 기체 보험에 가입돼 있습니다.

이 보험 가액의 96%를 외국계 재보험사들이 인수해 국내 보험사의 부담은 크지 않습니다.

사망 승객에게는 소득수준과 나이에 따라 보상금이 결정됩니다.

항공기 제작사 보잉은 사고 유가족에게 애도를 표하고 사고 조사에 기술적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상편집 : 이승희)

[SBS 시청자 제보] 아시아나 항공기 사고 관련 제보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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