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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항공기 착륙 사고…2명 사망·183명 부상

<앵커>

미국에서 들려온 국적 항공기의 대형 사고 소식이, 평온한 휴일 새벽을 뒤흔들었습니다. 307명을 태운 아시아나 항공기의 미국 샌프란시스코 공항 사고로 2명이 숨지고, 183명이 다쳤습니다.

먼저, 조지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꼬리가 잘리고 몸체가 불에 탄 채 활주로를 벗어나 멈춰선 아시아나 214편, 보잉 777여객기입니다.

어제(6일) 오후 인천 공항을 출발한 여객기는 우리 시간으로 오늘 새벽 3시 27분, 미국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에 착륙하던 중 활주로에 충돌했습니다.

바다 쪽에서 육지에 있는 활주로로 접근하다 기체 뒷부분이 제방에 부딪혔고, 이어 동체가 활주로에 충돌한 채 미끄러졌습니다.

이 과정에서 색동 무늬가 그려진 꼬리날개 부분은 아예 떨어져 나갔습니다.

[금태옥/사고 여객기 탑승객 : 덜커덩하면서 뭐가 탁 튕겨 나가는 느낌이 (들었고) 그러면서 비행기가 한 번 붕 떴다가 내려앉으면서, 산소마스크가 떨어진 게 아니라 윗부분 자체가 통째로 다 떨어지고 그랬어요.]

사고기에는 승객 291명, 승무원 16명 등 307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탑승객 : 객실 천장이 사람들 위로 무너져 내려 많이 다쳤습니다.]

승객들은 사고 직후 비상 탈출구로 급히 빠져나왔지만 2명이 숨지고, 183명이 다쳤습니다.

숨진 두 사람은 중국의 10대 청소년으로 모두 여성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부상자 183명 중 49명이 중상이고 어린이 1명을 포함해 5명은 위독합니다.

(영상편집 : 김호진) 

[SBS 시청자 제보] 아시아나 항공기 사고 관련 제보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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