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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항공기 추락…"최소 2명 사망·부상자 130명"

<앵커>

승객 291명을 태우고 인천공항에서 출발했던 아시아나 항공기가 우리 시간으로 오늘(7일) 새벽 3시 20분쯤 샌프란시스코 공항에서 착륙 도중 활주로에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최소 2명이 사망하고 부상자는 130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먼저 한승희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어제(6일) 오후 4시 30분쯤 인천공항에서 이륙한 아시아나 214편이 우리 시간으로 오늘 새벽 3시 20분쯤 미국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에서 비상 착륙 중 활주로에 충돌했습니다.

승객들은 사고 직후 비상 탈출 슬라이드를 통해 항공기에서 빠져 나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시아나항공 측은 승객과 승무원 등 사고기 탑승인원 전원이 탈출에는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샌프란시스코 소방당국은 최소한 2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지 언론들은 130명의 부상자가 구급차를 통해 병원으로 옮겨졌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가운데 10명은 골절상과 화상이 심각해 중상이라고 전했습니다.

중상자 중에는 어린이도 2명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직 인명 피해에 대한 최종 공식 집계는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사고가 난 아시아나 214편에는 승객 291명과 승무원 16명 등 모두 307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한국인이 77명, 중국인 141명, 미국인 61명과 일부 다른 국적 승객들로 전해졌습니다.

사고 항공기는 보잉 777기종으로 동체의 앞부분부터 3분의 2 정도 천장이 떨어져 나가 있고, 검게 그을려 있습니다.

또 항공기 꼬리 부분이 떨어져 나간 상태입니다.

착륙 뒤 폭발음과 함께 화염을 목격했다는 증언도 있습니다.

지금 이 시간 현재는 화재 진압은 마무리 됐습니다.

미 연방교통안전위원회는 사고 현장에 조사팀을 급파해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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