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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부르는 보잉 777…전세계 사고 잇따라

<앵커>

이번에 사고가 난 항공기는 보잉 777 기종입니다. 최근 이 기종의 고장, 사고가 전 세계에서 잇따르면서 이번에도 기체 결함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정형택 기자입니다.



<기자>

보잉 777기종은 올 초 중국과 러시아에서도 고장난 적이 있습니다.

제너럴 일렉트릭사가 지난해 9월부터 올 3월까지 만든 엔진 기어에서 결함이 발생한 겁니다.

때문에 미 항공당국은 지난 5월 이 기종을 구매한 전세계 항공사에 기어를 교체하라고 지시했습니다.

하지만, 엔진 교체 조치 이후에도 사고는 계속됐습니다.

지난 2일 대한항공 B777 여객기가 비행 중 한쪽 엔진이 정지해 러시아에 긴급 착륙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새 기종을 들여온 지 한 달 만에 사고가 난 건데, 역시 엔진 결함이 원인이었습니다.

이번에 사고가 난 아시아나 항공은 B777 200기종으로 GE 엔진이 아닌 프랫앤드 휘트니의 엔진을 쓰고 있습니다.

이 기종은 전세계 33개 항공사에서 418대를 운항하고 있습니다.

아시아나 항공은 12대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보잉 777 기종 계열의 항공기에서 잇따라 사고가 속출하면서 기종 자체에 대한 중대한 결함이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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