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부대 부사관이 현금인출기에서 돈을 찾아 나오는 30대 여성을 흉기로 위협해 납치 강도 행각을 벌이다 경찰에 붙잡혔다.
강원 화천경찰서는 6일 특수강도 혐의로 육군 모 부대 소속 부사관 C(29) 중사를 붙잡아 군 헌병대에 인계했다.
C 중사는 이날 오전 4시께 춘천 모 병원 인근 현금자동인출기에서 돈을 찾은 A(33·여)씨를 흉기로 위협, 188만원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C 중사는 A씨가 타고온 승용차 뒷좌석에 몰래 탑승한 뒤 돈을 찾은 A씨가 승차하자 흉기로 위협, 화천까지 운전하게 하는 등 추가 범행을 위해 3시간가량 차량에 감금한 혐의도 받고 있다.
차량에 감금된 피해 여성 A씨는 C 중사에게 '다른 현금카드에 더 많은 돈이 있는데 비밀번호를 동생이 알고 있으니 연락하게 해달라'고 기지를 발휘, 공중전화에서 동생에게 전화를 걸어 대신 신고하도록 했다.
경찰은 공중전화의 위치 추적을 통해 C 중사를 검거, 군 헌병대에 신병을 인계했다.
(화천=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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