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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심장' 류현진, 천적 펜스도 잡고 시즌 7승

'강심장' 류현진, 천적 펜스도 잡고 시즌 7승
<앵커>

한 달 넘게 승리가 없었던 LA 다저스의 류현진 투수가 6번째 도전 만에 시즌 7승째를 달성했습니다. 라이벌 샌프란시스코를 상대로 거둔 첫 승리여서 더욱 값졌습니다.

최희진 기자입니다.

<기자>

류현진은 특유의 위기 관리 능력으로 초반 고비를 잘 넘겼습니다.

1회 빗맞은 내야 안타와 볼넷 2개로 원아웃 만루 위기에 몰렸는데, 천적인 헌터 펜스에게 내야 땅볼을 유도해 1실점으로 막았습니다.

3회 투아웃 2, 3루에서 또 다시 펜스를 상대한 류현진은 과감한 직구 승부로 삼진을 잡아냈습니다.

[중계 캐스터 : 구석을 파고드는 100만 불짜리 투구입니다.]

이후 자신감 넘치는 피칭으로 6회까지 11타자를 연속 범타로 돌려세웠습니다.

7회 투아웃까지 삼진 3개에 4안타 2실점으로 호투해 지난 5월 29일 애리조나전 완봉승 이후 6번째 도전 만에 7승째를 따냈습니다.

라이벌 샌프란시스코를 상대로는 4경기 만에 첫 승을 거뒀습니다.

류현진은 타석에서도 3회 1타점 우전 적시타를 때려 시즌 4타점째를 올렸습니다.

다저스 타선도 장단 13안타로 대거 10점을 뽑아 류현진을 도왔습니다.

후안 우리베는 2점 홈런을 포함해 혼자 7타점을 올리며 특급 도우미로 나섰습니다.

류현진은 오는 11일 애리조나전에서 시즌 8승에 도전합니다.

일본 프로야구 오릭스의 이대호는 니혼햄전에서 시즌 15호 솔로 홈런을 비롯해 3안타 2타점으로 맹활약해 팀의 4대 0 완승을 이끌었습니다. 

(영상편집 : 정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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