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야생 버섯의 생육이 활발해지는 장마철에 독버섯 사고 위험이 높다며 등산객들의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농촌진흥청이 집계한 지난해 야생 독버섯 사고는 총 8건으로 환자 수는 32명이었으며 이 가운데 4명이 숨졌습니다.
버섯은 봄부터 가을까지 전국 어디서나 자라며 국내에는 1천 6백여 종이 자생하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먹을 수 있는 버섯은 약 350종이고 독버섯은 90여 종에 이릅니다.
특히 소량만 먹어도 사망에 이르는 순백색의 '독우산광대버섯'의 경우 식용이 가능한 '갓버섯'과 모양이나 색깔이 비슷해 주의해야 합니다.
버섯 구별법과 관련해 잘못된 상식도 많습니다.
버섯 갓이 세로로 찢어지거나 색깔이 화려하지 않은 버섯은 식용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지만 독버섯일 가능성도 있어 야생 버섯을 식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농진청은 밝혔습니다.
독버섯 중독사고가 발생하면 경험적 치료나 민간요법을 삼가고 즉시 응급의료 기관에서 처치를 받아야 합니다.
농진청은 일반인이 독버섯과 식용버섯을 정확하게 구별할 방법은 사실상 없다며 야생 버섯은 모두 독버섯이라 생각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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