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남북 당국간 실무회담 1차 전체회의가 오전 11시 50분부터 12시 23분까지 33분 동안 판문점에서 열렸습니다.
남북 실무회담 대표들은 판문점 북측 지역인 통일각에서 간단한 사진촬영을 한 뒤 곧바로 전체회의에 들어갔습니다.
우리 측 수석대표인 서호 통일부 남북협력지구지원단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개성공업지구 가동이 중단된 엄중한 상황에 놓여 있어서 마음이 무겁고 착잡하다"면서 "개성공단과 관련해 상호 협력과 신뢰 속에서 문제를 잘 풀어나갔으면 좋겠다"고 밝혔습니다.
북 측 수석대표인 박철수 중앙특구개발지도총국 부총국장은 "회담 날짜는 괜찮게 잡은 것 같다"면서 "여러 가지 문제를 토론할 수 있지만 장마철 피해대책이 제일 시급하다. 좋은 결과를 만들자"라고 말했습니다.
실무회담은 당초 10시에 시작될 예정이었지만 통일각에서 우리 측으로 들어오는 통신선 전원 연결에 문제가 생겨 1시간 50분 정도 지연됐습니다.
양측 대표단은 오전 회의 뒤 북측 제의로 통일각에서 각각 별도의 점심 식사를 하고 있으며 오후에 전체회의 또는 수석대표간 회의 등을 통해 개성공단 문제에 대한 협의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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