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집권 자민당이 민영방송사 TBS의 보도 공정성을 문제 삼으며 취재 거부를 한지 하루만에 TBS가 사실상 '백기'를 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교도통신은 자민당이 어제(5일) TBS로부터 '지적받은 것을 무겁게 받아들인다. 앞으로 더욱 공정하게 보도하겠다'는 내용의 보도국장 명의 문서를 전달받았다고 보도했습니다.
자민당 총재인 아베 신조 총리는 "사실상의 사과를 받았기 때문에 문제는 해결됐다"며 TBS에 대한 취재 보이콧 조치를 해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자민당은 참의원 선거 운동 시작일인 지난 4일 TBS의 보도가 공정성이 결여됐다며 당분간 당 간부들에 대한 TBS의 취재를 거부하고 간부들의 TBS 출연을 불허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자민당은 TBS 보도 프로그램 'NEWS23'이 지난달 폐회한 일본 정기국회에서 여야간의 공방 끝에 전기사업법이 폐기되는 과정을 보도하면서 법안 폐기의 책임이 모두 자민당에 있는 것으로 시청자들이 오해하게끔 편파보도를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야당인 민주당은 '일본의 민주주의가 위험하다'며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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