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결혼의 여신’ 장현성과 클라라가 은밀한 ‘화장실 밀회’를 즐기는 장면이 공개됐다.
장현성과 클라라는 SBS 주말특별기획 드라마 ‘결혼의 여신’(극본 조정선, 연출 오진석/ 제작 삼화네트웍스)에서 영어 방송국의 보조앵커 노승수와 간판앵커 신시아 정으로 활약 중인 상황. 부인 장영남 몰래 아슬아슬한 만남을 지속해가며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고 있다.
6일 방송될 ‘결혼의 여신’ 3회에서는 노승수(장현성)가 결혼기념일을 맞아 부인 권은희(장영남)와 아들을 데리고 고급 차이니즈 레스토랑으로 외식을 나왔다가 우연히 신시아(클라라)를 발견하고 은희 몰래 화장실 앞에서 대담한 스킨십을 벌이는 장면이 담겨진다.
이때 남편을 찾으러왔던 은희가 승수와 신시아의 다정한 스킨십 현장을 우연히 목격하게 되는 것. 갑작스레 이뤄진 세 사람의 삼자대면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장현성과 클라라의 아슬아슬한 밀회 장면은 지난 13일 부암동의 한 웨딩홀에서 촬영이 진행됐다. 장영남과 장현성 그리고 클라라는 촬영이 시작되기 한참 전부터 미리 현장에 나와 서로 대사를 주고받으며 다양하게 동선을 짜보는 등 작품에 대한 깊은 열정을 보여주며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특히 장현성은 다양한 애드리브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드는가 하면, 장면에 어울릴만한 배경음악을 직접 제안하는 등 다소 민망할 수도 있는 스킨십 촬영을 앞두고 현장 분위기를 부드럽게 만드는 노련함을 드러냈다. 클라라 또한 장현성이 영어대사를 어색해하자, 미리 대사를 맞춰주며 능숙하게 영어 대화 장면을 이끌어내는 적극적인 모습으로 제작진들로부터 극찬을 받기도 했다.
또한 이 날 처음으로 남편과 클라라의 수상한 장면을 목격하게 되는 장영남은 놀라운 집중력으로 충격에 빠진 은희의 모습을 NG 없이 한 번에 리얼하게 표현, 현장의 찬사를 받았다.
이날 촬영은 배우들의 놀라운 연기열정과 완벽한 호흡으로 한 시간 정도의 짧은 시간 내에 마무리됐다. 배우들은 스태프들과 농담을 주고받거나 서로 장난을 치며 웃고 즐기다가도 촬영이 시작되면 바로 캐릭터에 몰두, 열정 넘치는 명연기를 보여줬던 것. 제작진들이 “역시 명품 배우들답다”는 극찬을 쏟아냈다는 귀띔이다.
제작사 삼화 네트웍스측은 “장영남, 장현성과 클라라는 촬영 때마다 서로간의 완벽한 호흡은 물론 대사나 동작을 거의 NG없이 마무리하는 놀라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며 “극중 은희가 승수와 신시아의 관계를 확인하면서 세 사람의 스토리가 어떻게 변해갈지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신념과 가치, 인생관이 각기 다른 네 명의 여자들이 겪게 되는 사랑과 갈등을 통해 진정한 결혼의 의미와 소중함, 그리고 결혼의 긍정성까지 보여주게 될 SBS ‘결혼의 여신’은 6일 오후 9시 55분에 3회가 방송된다.
[사진 제공 =삼화 네트웍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강경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