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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속 40m의 강풍과 시간당 100mm 폭우의 위력은?

<앵커>

태풍이 지나갈 때처럼 폭우와 강풍이 합쳐지면 그 피해는 더욱 커집니다.

초속 40m의 강한 바람과 함께 폭우가 쏟아질 경우, 그 위력이 어느 정도인지 주말 저녁 8시 뉴스를 진행하는 편상욱 기자가 직접 체험해 봤습니다.



<기자>

해마다 큰 피해를 남기는 폭우와 강풍.

시간당 100mm의 폭우가 내리는 상황에서, 초속 10m의 바람이 불면 우산을 받치기도 어려워집니다.

풍속이 20m로 빨라지면 건장한 남성도 걷기 어려워집니다.

초속 30m에선 2분도 안 돼 우산이 날아가 버립니다.

시간당 100mm의 호우와 초속 40m의 강풍이 몰아치는 상황입니다.

몸을 가누기 힘든 것은 물론 숨을 쉬기조차 어렵습니다.

남성보다 체중이 가벼운 여성의 경우 같은 조건에서도 더욱 위험한 상황이 벌어집니다.

폭우가 내릴 땐 자동차 속력도 낮춰야 합니다.

시속 70km를 넘으면 와이퍼를 작동해도 100m 앞의 표지판을 알아볼 수 없습니다.

속도를 110km까지 높이면, 가시거리는 50m로 줄어듭니다.

[글자랑 그림이랑 전혀 구분이 안 가.]

[심재현/국립재난안전연구원 방재연구실장 : 강풍이 불때에는 간판이 날아다니거나 운행하던 차량이 휘청거릴 정도로 위험하기 때문에 가급적 외출을 자제해 주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기상청은 올해도 많게는 세 개의 태풍이 한반도에 영향을 줄 걸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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