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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비난 파문' 기성용, 잘못 시인…공식 사과

<앵커>

SNS로 최강희 전 축구 대표팀 감독을 비난해 파문에 휩싸였던 기성용 선수가 자신의 잘못을 시인하고 공식 사과 했습니다.

한종희 기자입니다.



<기자>

기성용은 보도자료를 통해 사과의 뜻을 밝혔습니다.

개인 페이스북에 올린 글은 모두 본인의 불찰이며 상처를 입은 최강희 감독께 사과드린다고 밝혔습니다.

또 논란을 일으킨 페이스북은 1년 전쯤 지인들과 소통하던 것으로 공개가 목적은 아니었지만 해서는 안 될 말들이 전해진 걸 크게 뉘우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기성용은 최근 SNS 계정을 모두 폐쇄했지만 사흘 전 최 감독을 비방하는 내용이 담긴 '비밀 계정'이 공개되면서 큰 파문을 일으켰습니다.

SNS에는 국가대표팀을 실업팀 같다고 비하하고 사령탑에게 그러다 다친다고 표현하는 등 막말까지 드러나 충격을 던졌습니다.

네덜란드에서 전지훈련 중인 기성용은 기회가 되면 최 감독을 직접 찾아가 사과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최강희 감독은 자신에게 사과할 것은 없다며 팬들을 위해 열심히 축구 하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축구협회는 기성용이 자신의 잘못을 인정함에 따라 조만간 징계 여부를 논의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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