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경제가 올해보다 내년에 더 어려운 상황을 맞을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5일(현지시간) 브라질 일간지 폴랴데상파울루에 따르면 컨설팅 업체들은 헤알화 약세와 인플레율 상승 압력, 대규모 시위 등의 여파로 내년 성장률이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내다봤다. 시장 전문가들은 올해와 내년 성장률을 2.4%와 3%로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갈수록 비관론이 확산하면서 성장률 전망치가 잇따라 하향 조정되고 있다.
유명 컨설팅업체 MB 아소시아도스(Associados)는 올해와 내년 성장률 전망치를 2.5%→2.1%, 3%→2%로 낮췄다. 대형 시중은행인 이타우(Itau)는 2.4%→2.3%, 2.8%→2.2%로 내렸다. HSBC는 2.6%→2.4%, 3.5%→3%로 전망치를 조정했다. 노무라 연구소의 성장률 전망치는 올해 2.5%→2%, 내년 2.3%→1.5%로 바뀌었다. 노무라 연구소는 올해와 내년 성장률 전망치를 추가 인하할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투자회사인 그라두알 인베스치멘토스(Gradual Investimentos)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안드레스 페르페이토는 "브라질 경제에 대한 비관론이 지나치게 과장돼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국내외 투자가 확대 추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올해 2.1%, 내년 3.5%의 성장률을 나타낼 것이라고 주장했다.
브라질의 성장률은 2009년 -0.3%를 기록하고 나서 2010년에는 7.5%를 나타냈으나 2011년에는 2.7%로 주저앉았다. 2012년 성장률은 0.9%에 머물렀다.
(상파울루=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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