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헌법재판소의 대선비용 한도 초과 결정으로 위기에 몰린 니콜라 사르코지 전 프랑스 대통령이 보수 야당의 재정난 심화를 우려하며 국민 모금운동을 호소하고 나섰다.
프랑스 언론에 따르면 사르코지 전 대통령은 5일 페이스북 메시지를 통해 헌재의 결정을 비난하면서 재정난에 빠지게 된 보수 야당 대중운동연합(UMP)을 지원해 달라고 간곡히 요청했다.
사르코지는 이미 빚더미에 앉은 대중운동연합이 1천100만 유로의 손실을 보게 됐다며 "제5공화국 사상 초유의 현 상황은 사회당으로부터 정권 이양을 준비해야 할 보수 진영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따라서 민주적인 표현의 자유를 보장받기 위해 책임감을 갖고 노력하고자 한다며 대중운동연합의 기부금 모금 웹사이트를 링크시켰다.
사르코지는 헌법재판소의 이번 결정으로 2017년 대권 재도전에 '빨간불'이 켜졌으며 이를 의식한 듯 전직 대통령으로서 당연직으로 참여해온 헌법재판관직을 즉각 사임하며 배수진을 쳤다.
(파리=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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