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5일)도 남부 지방에 비 피해가 났습니다만, 폭우와 강풍이 합쳐지면 피해가 훨씬 커집니다.
폭우와 강풍이 함께 몰아칠 때 걷거나 운전하는데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편상욱 기자가 직접 체험해 봤습니다.
<기자>
해마다 큰 피해를 남기는 폭우와 강풍.
시간당 100mm의 폭우가 내리는 상황에서, 초속 10m의 바람이 불면 우산을 받치기도 어려워집니다.
풍속이 20m로 빨라지면 건장한 남성도 걷기 어려워집니다.
초속 30m에선 2분도 안 돼 우산이 날아가 버립니다.
시간당 100mm의 호우와 초속 40m의 강풍이 몰아치는 상황입니다.
몸을 가누기 힘든 것은 물론 숨을 쉬기조차 어렵습니다.
폭우가 내릴 땐 자동차 속력도 낮춰야 합니다.
시속 70km를 넘으면 와이퍼를 작동해도 100m 앞의 표지판을 알아볼 수 없습니다.
속도를 110km까지 높이면, 가시거리는 50m로 줄어듭니다.
[글자랑 그림이랑 전혀 구분이 안 되잖아요.]
[심재현/국립재난안전연구원 방재연구실장 : 강풍이 불때에는 간판이 날아다니거나 운행하던 차량이 휘청거릴 정도로 위험하기 때문에 가급적 외출을 자제해 주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기상청은 올해도, 많게는 세 개의 태풍이 한반도에 영향을 줄 걸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김학모, 영상편집 : 박진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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