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를 방문 중인 미국의 한 과학자가 노화과정을 되돌리는 방법을 찾아내는 데 근접해 있다고 밝혀 주목된다.
수명 연장 방법을 연구하는 미국의 빌 앤드루스 박사(61)는 5일 뉴질랜드 언론에 이같이 밝히고 언젠가는 사람들이 125세나 심지어 150세까지 살 게 될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장수의 비밀은 염색체 말단에서 발견되는 텔로미어에 달려 있는 것으로 믿고 있다며 사람이 나이가 들고 세포가 분열하면서 텔로미어가 손상을 입게 된다고 설명했다.
장수를 위한 약을 개발한다는 그는 "나는 가능하면 빨리 내 가족, 내 연구에 투자한 사람 등 모든 사람이 이 약의 혜택을 볼 수 있게 하려고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 약은 사람들을 단순히 젊어 보이게 하는 게 아니라 실제로 더 젊어졌다는 것을 느낄 수 있도록 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회의적인 사람들도 많이 있지만 과학자들이 이미 생쥐를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노화과정을 되돌려놓는 데 성공했다고 말했다.
그는 "실제로 나이 든 생쥐를 어린 생쥐로 만들어놓았다"면서 "그렇기 때문에 노화과정을 되돌려 놓는 게 더이상 공상 과학소설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뉴질랜드 방문 기간에 오클랜드 대학과 연구소 설립방안을 논의하는 한편 투자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과도 만나 얘기를 나누고 있다고 덧붙였다.
오클랜드 대학의 마거릿 브림블 교수는 앤드루스 박사와 같은 사람들이 참여해 공동으로 연구하는 것은 멋진 일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오클랜드=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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