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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스타' 라민 카림루, 한국 '레미제라블' 정성하에 감탄

'뮤지컬 스타' 라민 카림루, 한국 '레미제라블' 정성하에 감탄
현재 가장 인기 있는 뮤지컬 슈퍼스타는 누굴까. 많은 의견이 있겠지만 전 세계 뮤지컬 ‘레미제라블’ 배우 중에서 가장 인기 있는 스타로는 라민 카림루가 손꼽힌다.

라민 카림루는 2010년 영국 웨스트엔드에서 열린 '레미제라블 25주년 기념 콘서트' 실황 영상 발매 후 앙졸라 역을 맡은 뒤 스포트라이트를 독차지 했다. 폭발적인 가창력과 섹시한 외모의 소유자로 세계 관객들의 주목을 받게 된 그는 이후 ‘오페라 유령 25주년 기념 콘서트’에서도 주인공 팬텀 역으로 출연하며 세계적으로 가장 ‘핫’한 뮤지컬 스타로 자리 잡았다.

한국에서도 그의 인기가 대단해, 소리소문 없이 추진되어 국내 뮤지컬 팬들을 깜짝 놀라게 한 그의 첫 내한 공연 소식에 서울 2회, 광주 1회 공연은 순식간에 매진되기도했다.

내한공연 차 한국을 첫 방문한 라민은 지난 2일, 그의 밴드 멤버들을 이끌고 한국의 ‘레미제라블’ 공연장을 방문해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관람 후 그는 한국의 ‘장발장’ 정성화씨를 만나 감동을 감추지 못하며, “장발장으로 다시 무대에 서기 위해 준비 중인데 많은 영감과 아이디어를 얻고 간다”고 전했다.

이 후 ‘판틴’역의 조정은씨를 만나 “I Dreamed a Dream을 들으며 한 번도 눈물을 흘린 적이 없는데, 오늘 처음으로 눈물을 흘리고 말았다. 어떻게 그런 목소리가 나오는지?”라며 호소력 있는 그녀의 목소리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앙졸라’ 김우형씨와 ‘마리우스’ 조상웅씨를 만나 최고의 콤비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라민은 이후에도 감동을 주체하지 못하고 본인의 트위터에 “매우 강렬하고, 영혼을 울리며, 영감을 선사했다. 숨이 막히고, 가슴이 터지는 줄 알았다. 믿어지지 않는 주역배우들과 최고의 앙상블이다!”고 남겨 전세계 팬들에게 한국의 레미제라블 프로덕션에 대한 놀라움을 알렸다.

이란 출생으로 캐나다 국적을 갖고 있는 라민 카림루는 지난 2002년 ‘레미제라블’의 ‘마리우스’ 언더 스터디로 시작, 이듬해 ‘오페라의 유령’의 ‘라울’을 맡으며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2005년 ‘미스 사이공’의 ‘크리스’ 역을 거쳐 지난 2011년 ‘레미제라블’에서 제작자 카메론 메킨토시의 제안으로 ‘장발장’으로 출연했다. 오는 9월부터 캐나다에서 다시 ‘레미제라블’ ‘장발장’으로 무대에 설 예정이다.

현재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성황리에 공연 중인 뮤지컬 ‘레미제라블’은 오는 8월 25일까지만 공연이 열린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강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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