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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실무회담 명단 발표…"개성공단 정상화 협의"

<앵커>

남북 실무회담을 하루 앞두고 남북 양측이 조금 전 대표단 명단을 교환했습니다. 우리 정부는 이번 실무회담에서 개성공단의 발전적 정상화 문제를 집중적으로 논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주시평 기자입니다.



<기자>

통일부는 내일(6일) 오전 판문점 통일각에서 열릴 실무회담에 참가할 남북 대표단 명단을 교환했다고 밝혔습니다.

북측은 박철수 중앙특구개발지도총국 부총국장을 대표로 허영호, 원용희 등 세 명이 참석합니다.

우리 측 대표는 서호 남북협력지구 지원단장이 맡고 홍진석, 허진봉 통일부 과장이 참석합니다.

우리 측은 대표단과 함께 회담 관련 인원과 공동취재단 등 38명도 참석할 예정입니다.

또 남북 양측은 내일 오전과 오후, 두 차례 회담을 갖기로 했습니다.

회담 의제와 관련해, 통일부는 이번 실무 회담에서 개성공단의 발전적 정상화 문제를 집중적으로 논의하겠다는 입장입니다.

김형석 통일부 대변인은 개성공단 사태 재발을 막기 위해 "개성공단이 국제 규범과 기준에 부합하는 공단으로 정상적으로 발전돼야 한다는 게 우리 정부의 일관된 입장"이라고 밝혔습니다.

우리 측은 또 개성공단 입주 기업인들이 가장 걱정하는 개성공단 시설과 장비 문제 그리고 완제품과 원부자재 반출 문제도 협의할 계획입니다.

오는 9일 방북을 희망한 개성공단 입주 기업인들 문제에 대해서는 남북 양측이 방북 기업인의 규모와 일정 등 세부 사항을 내일 회담에서 논의하기로 합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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