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캡틴’ 축구선수 박지성과 ‘차세대 캡틴’ 구자철이 족구 대결을 벌였다.
두 사람은 최근 진행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이하 ‘런닝맨’) 녹화에 그룹 f(x) 설리와 함께 게스트로 참여했다. 세 사람의 출연은 지난 ‘런닝맨’ 방송 말미에 이미 공개돼 화제를 모았다.
1년여 만에 다시 ‘런닝맨’을 찾은 박지성은 촬영 내내 후배 구자철과 신경전을 벌였다. 구자철은 거침없는 돌직구로 박지성을 당황하게 하는 등 박지성에 뒤지지 않는 예능감을 과시했다.
본격적으로 펼쳐진 이름표 떼기 레이스에서 두 선수 모두 '런닝맨' 멤버들의 맹추격에도 최고의 스피드를 자랑해 출연자는 물론 제작진을 깜짝 놀라게 했다. 또 격한 몸싸움도 서슴없이 벌이며 과감한 입담과 예능감을 과시했다.
두 캡틴의 자존심은 족구 대결에서도 드러났다. 두 축구선수의 족구 실력은 모두를 놀라게 할 정도였다는 제작진의 전언이다.
반면 '런닝맨' 멤버들은 설리를 사랑하는 모임인 ‘설사모’를 결성했다. 이는 상큼한 매력을 발산한 설리가 팀 내에 활력을 불어넣어 줬기 때문.
한 치의 양보도 없는 두 캡틴들의 치열한 대결과 설리의 깜찍한 매력은 오는 7일 오후 6시 10분에 방송될 ‘런닝맨’에서 공개된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강선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