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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수되면 전기 차단부터!…장마철 감전사고 주의

<앵커>

장마철엔 감전사고 조심하셔야 됩니다. 물 웅덩이는 피하시고요. 만약 집이 물에 잠겼다면 전기부터 차단하셔야 됩니다.

김학휘 기자입니다.



<기자>

흙탕물이 가득 찬 아파트 지하실에서 구조대원이 한 여성을 끌고 나옵니다.

환경미화원이 폭우로 지하실에 물이 차오른걸 모르고 들어갔다가 감전사한 겁니다.

인도 바닥에 있는 전기 배전반 뚜껑을 열어봤습니다.

제대로 배수가 안 돼 빗물이 고여 있습니다.

침수되면 제대로 보이지 않아 감전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장마철에는 도로 곳곳에 있는 가로등도 누전의 위험이 있습니다.

안전을 위해서 접촉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신호등 제어장치나 번화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간판도 마찬가지입니다.

전선 피복이 벗겨졌을 경우 전기가 흐를 수 있습니다.

집이 침수되면 상황은 더욱 심각해집니다.

전기 콘센트가 물에 잠기기 때문입니다.

무작정 침수된 집에 들어가 물빼기 작업을 할 것이 아니라 먼저 누전 차단기를 작동해 전기를 차단해야 합니다.

실제로 감전사고의 37%가 여름철에 집중되는 만큼 침수에 대비해 평소 누전 차단기가 제대로 작동하는지 미리 확인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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