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훈국제중 입시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북부지검 형사6부는 2013학년도 신입생 선발 과정에서 비경제적 사회적배려자 전형 뿐 아니라 경제적 사회적배려자 및 일반 전형에서도 성적이 조작된 정황을 포착해 구체적인 경위를 캐고 있습니다.
검찰은 영훈국제중이 일반전형 지원자 1천200여명 중 추첨 대상 외 순위 학생 점수를 조작해 추첨 대상 순위권으로 끌어들이는 등 방식으로 특정 초교 출신을 다수 선발한 정황을 포착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검찰은 영훈국제중이 2012학년도 입시에서도 성적을 조작한 단서를 포착해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성적 조작이 의심되는 학생들과 서울시교육청이 2013학년도 주관적 영역에서 만점을 받아 비경제적 사회적배려자 전형에 합격했다고 지목한 학생 3명 등 모두 10여명의 학부모를 참고인 자격으로 1~2차례 소환조사했습니다.
조사를 받은 학부모는 대부분 어머니들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전 부인 대상그룹 장녀 임세령씨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비경제적 사회적배려자 전형에 합격한 학생의 학부모 중 한명은 자녀가 영훈초 6학년에 재학중일 당시 영훈국제중 학교운영위원으로 활동하며 발전기금 1천여만원을 냈다고 검찰은 전했습니다.
영훈초를 졸업한 이 부회장의 아들은 지난 1월 같은 재단인 영훈국제중에 사회적 배려자 전형으로 합격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에 휩싸였으며 지난 5월 학교 측에 자퇴하겠다는 의사를 통보했습니다.
검찰은 지난 2일 구속수감된 김하주 영훈학원 이사장을 16~18일쯤 기소하면서 학교 관계자 및 입시 비리에 연루된 학부모 등도 함께 사법처리 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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