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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군, 무르시 억류 확인"…기소 가능성

"이집트군, 무르시 억류 확인"…기소 가능성
집권 1년 만에 축출된 무르시 이집트 대통령이 군에 억류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집트군 고위 관계자는 "군이 마지막 준비를 위해 무르시를 붙잡아두고 있다"고 말해, 무르시의 기소 가능성을 시사했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그러나 무르시 대통령이 억류된 장소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습니다.

앞서 무슬림형제단 고위 관계자는 무르시 대통령이 안보 보좌관인 알 하다드를 비롯해 대통령 보좌진 전원과 함께 공화국수비대 병영 내에 붙잡혀 있다가 따로 국방부로 이송됐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보안군이 무슬림형제단 간부 체포에 힘쓰고 있고 이미 이슬람 정당인 자유정의당 대표와 무슬림형제단 간부 일부를 검거했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이집트 군부는 어제 무르시 대통령을 축출하고 조기에 대통령 선거를 다시 치르겠다고 발표했습니다.

30년 동안 집권한 독재자 호스니 무바라크가 2011년 시민혁명으로 물러난 데 이어 민주적으로 선출된 무르시 대통령마저 반정부 시위에 편승해 끼어든 군부에 실각당하면서 이집트 정국은 다시 혼란 속으로 빠져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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