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1년부터 2010년 사이 지구에 일어난 극단적인 기후 현상은 유례가 없는 것이라고 BBC가 세계 기상기구 보고서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세계 기상기구는 지난 10년동안 많은 나라에서 최고 기온 기록이 깨지고 더위로 인한 사망자가 늘어났다고 보고서에서 밝혔습니다.
특히 지난 2003년 유럽과 2010년 러시아에서 극단적인 여름철 고온 현상이 특히 두드러지게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또 지난 10년간은 남반구와 북반구를 막론하고 육지와 해수 표면 온도가 모두 기록적으로 높았습니다.
북극의 해빙이 급속히 사라지고 그린란드와 남극대륙의 빙상과 빙하에서 얼음이 떨어져 나가는 속도도 더 빨라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기간 전세계 해수면 상승속도는 연간 평균 3㎜로, 20세기 평균 상승치인 연평균 1.6㎜의 2배에 가까웠고 해수면은 1880년에 비해 20㎝ 높아졌습니다.
보고서는 1990년대 이후 전반적인 기온 상승 속도는 줄어들었지만 인간이 만들어내는 온실 가스 때문에 상승 추세는 계속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미셸 자루 세계기상기구 사무총장은 해마다 편차가 있지만 "장기적으로 볼 때 상승 곡선은 위로 향하고 있고 근래에 더욱 심해졌다"고 강조했습니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