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북한이 장마철 개성공단 설비 피해를 막기 위해서 입주기업 관계자들의 방북을 허용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서 정부가 남북실무회담을 갖자고 역제의했습니다. 북한의 반응이 주목됩니다.
안정식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가 개성공단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남북실무회담을 갖자고 북한에 제의했습니다.
통일부는 오늘(4일) 오전 판문점 연락관 채널을 통해 모레 판문점 통일각 또는 평화의 집에서 남북당국간 실무회담을 갖자는 제의를 북측에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정부의 이번 제의는 북한이 어제 장마철 개성공단 설비 피해를 막기 위해 입주기업과 개성공단 관리위원회 관계자들의 방북을 허용하겠다고 밝힌 데 따른 것입니다.
통일부는 이번 실무회담에 국장급을 수석대표로 하는 3명의 대표가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수석대표의 격 문제를 놓고 남북회담이 결렬됐던 점을 감안해 실무선에서 논의를 진행하겠다는 뜻으로 보입니다.
실무회담이 열리면 정부는 개성공단 시설과 장비점검 문제, 완제품과 원부자재 반출 문제와 함께 개성공단의 발전적 정상화 문제 등을 협의한다는 방침입니다.
특히, 정부는 개성공단 파행사태가 재발되지 않는다는 약속이 필요하다는 입장이어서 남북간 실무회담이 열리더라도 협상이 쉽지만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 개성공단 관련 남북실무회담 북한에 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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