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한 남녀공학 중학교에서 남학생들이 수업 시간에 같은 반 여학생의 치마 속을 촬영한 성추행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서울시교육청은 지난달 13일 서울 강서구의 한 중학교에서 1학년 미술수업시간에 남학생 4명이 같은 반 여학생의 치마 속을 휴대전화를 촬영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을 찍은 학생은 3명이었고, 이 중 2명은 촬영 후 사진을 삭제했습니다.
하지만, 1명이 가지고 있던 휴대전화 속 사진을 피해 여학생의 친구가 보게 돼 이들의 '몰카' 행위가 드러났습니다.
학교는 지난달 20일과 24일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를 열어 가해 학생 4명 중 3명의 반을 바꾸고, 나머지 1명에게는 접촉과 협박, 보복행위를 금지했습니다.
또, 4명 모두에게 학교에서 봉사 5일과 특별교육 이수처분을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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