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5호가 여자 2호에게 감동의 프러포즈를 선사했다.
3일 밤 방송된 SBS ‘짝’ 52기에서는 미인대회 출신의 여성 특집으로 꾸며졌다. 최종선택 전 날, 남자 5호는 여자 2호에게 이벤트를 선사했다.
그는 자신이 쓴 편지를 낭송하기 시작했다. 그리고는 이내 눈물을 보였다. 그는 "오늘 밤이 지나면 2호님을 잊으려한다. 내일부터는 여자 2호님이 아닌 당신의 이름을 부르고 싶다. 그리고 마음껏 사랑하고 싶다. 돌이키기엔 너무 늦어버린 것 같다. 당신을 사랑해요"라며 편지 낭송을 마치고는 서글피 울었다.
여자 2호 역시 남자 5호의 편지를 듣고 눈물을 보였다. 그리고 낭송이 끝난 후 남자 5호를 따뜻하게 안아줬다.
한편 그 모습을 처음부터 봤던 남자 1호는 "프러포즈에 진심이 묻어났다. 여자 2호님은 남자 5호, 저에게 와도 행복할 거 같은데, 그게 나였으면 좋겠다는 생각했다. 프러포즈를 보면서도 내가 됐으면 했다"며 당시 심경을 전했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장희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