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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CNN 시청률 '선전'…MSNBC 추락에 2위 탈환

미국 CNN 시청률 '선전'…MSNBC 추락에 2위 탈환
정통 뉴스 보도 채널인 미국의 CNN이 보스턴 마라톤대회 테러사건과 국가안보국 NSA의 민간인 감시 파문 등 굵직한 뉴스들이 이어지면서 최근 시청률이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시청률 조사업체 닐슨미디어는 CNN의 올해 2분기 황금시간대 평균 시청자 수는 66만 6천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0% 가까이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상승세를 타고 CNN의 프라임타임 시청률은 지난 2009년 이후 처음으로 진보 성향으로 분류되는 MSNBC를 제치고 전체 4개의 케이블 뉴스전문 채널 가운데 2위를 차지했습니다.

프라임타임 시청자 수는 핵심 연령층인 25세에서 54세 시청자의 경우 77%나 증가했고 종일 기준으로도 49% 늘었습니다.

하지만 보수 성향인 폭스뉴스도 프라임타임 평균 시청자 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 늘어난 190만 명을 기록하며 부동의 1위를 지켰습니다.

폭스뉴스는 그러나 25세에서 54세 시청률은 11%나 크게 줄었습니다.

MSNBC는 유일하게 고전을 면치 못하며 프라임타임에서 3위, 종일 시청률에서 꼴찌로 내려앉았습니다.

MSNBC의 프라임타임 시청자 수는 평균 58만4천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6%가 떨어져 나가 2009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으며, 종일 기준으로도 2007년 이후 최악의 성적을 기록했습니다.

같은 NBC 유니버설 계열사인 경제전문 방송 CNBC도 폭스 비즈니스 네트워크의 인기 상승세에 밀려 주요 프로그램들이 시청률 하락을 겪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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