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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무부, 페이스북 '좋아요' 눌러달라며 7억 원 퍼부어

미 국무부, 페이스북 '좋아요' 눌러달라며 7억 원 퍼부어
미국 국무부가 페이스북 상에서 인기를 높이려고 7억여 원을 쓴 사실이 감사에서 드러났습니다.

미국 외교전문 매체인 포린폴리시 등은 미국 국무부의 국제정보프로그램 담당 부서가 공식 페이스북의 '좋아요' 클릭을 높이기 위해 지난 2년간 63만 달러, 우리 돈 약 7억 2천만 원을 쏟아부었다고 전했습니다.

해당 기간에 '좋아요' 클릭 수는 10만 건에서 200만 건으로 스무 배 정도 증가했습니다.

그러나 클릭 수 증가의 효과에 대해서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국무부는 나이가 있고 사회적인 영향력이 높은 인사들을 주요 대상으로 삼았지만, 이들의 관심을 끄는 데는 실패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국무부 이슈에 아무런 관심이 없는 사람도 국무부 광고를 클릭하거나 '좋아요'를 누르면서 돈으로 팬을 사는 행위라는 비난이 부서 내부에서도 나오는 상황입니다.

또, 앞으로도 주요 콘텐츠를 계속 광고하기 위해 국무부가 돈을 내야 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비용 대비 효과에 대한 논란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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