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은 장마철을 앞두고 노후 시설물과 자연재해 위험지역을 점검한 결과, 56개 시설물과 97개 위험지역에서 문제점을 발견하고, 해당 지방자치단체 등에 긴급 안전조치를 요구했다고 밝혔습니다.
감사원 감사결과, 경기도 시흥시는 지난 84년 준공된 뒷방울 저수지 둑에서 누수 현상 등이 발생하는데도 이를 방치해 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감사원은 둑이 붕괴될 경우 저수지 하류에 있는 지하철 차량기지와 주택 30여가구가 매몰될 가능성이 있다며, 시흥시장 등에게 둑 사면에 천막을 씌우고 수위를 조절하는 등 긴급 안전조치를 하라고 요구했습니다.
감사원은 또, 강원도 영월군 주천교가 10개 교각 가운데 5개의 기초 부분이 3분의 2 이상 손상됐고, 춘천시 서상1교도 교각 상부 손상으로 붕괴 우려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의 5개 노후 상가는 보도용 구조물을 주차장이나 무허가 점포로 사용하는 바람에 무게를 견디지 못한 기둥에서 콘크리트가 떨어져 나가는 등 긴급보강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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