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주인이 누군지 알 수 없었던 신라 고분 경주 금관총의 주인이 밝혀졌습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1921년 조선총독부가 발굴한 경주 금관총의 고리자루큰칼에서 '이사지왕'이라는 글자가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글자는 칼 끝 부분을 장식하는 금속 부분에 선으로 그려져 있는데, 당시 신라 최고지배자인 마립간이거나 또는 왕으로 불린 고위 귀족 중 한 사람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사지왕'이 삼국사기와 삼국유사에 나오지 않아 정확히 누구인지는 밝혀내지 못했습니다.
박물관 측은 '조선총독부 박물관 공개 사업'으로 유물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며, 6세기 이전 마립간 시대 신라 무덤에서 왕 이름이 드러난 건 처음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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