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는 북한과의 무기거래를 금지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등을 위반한 미얀마 장군을 제재 블랙리스트에 올렸습니다.
미국 재무부는 성명에서 "미얀마 국방산업국 국장인 테인 흐테이 중장을 북한과 버마간 무기거래에 관한 행정명령 13619호에 따라 제재 명단에 포함시켰다"고 밝혔습니다.
재무부는 이번 조치가 북한산 무기를 미얀마로 들여온 흐테이 장군만을 대상으로 하는 것으로, 미얀마 정부와는 관계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미얀마 정부는 최근 북한과의 군사관계 단절을 위한 긍정적인 조치를 취하고 있다"면서 "지난해 11월 미얀마 정부는 공개적으로 유엔 안보리 결의 1874호 준수를 약속했다"고 강조했습니다.
데이비드 코언 재무부 테러·금융정보 담당 차관은 "흐테이는 북한에서 군사물자 구입을 금지한 국제적 요구를 무시했다"면서 "우리는 다른 나라들과 함께 북한의 무기 확산 노력을 차단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흐테이 장군은 지난 2008년 비밀 북한 방문단의 일원으로 북한의 군사시설을 방문했으며, 북한과 중거리 탄도미사일 개발을 위한 지원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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