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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속 25m 강풍…남부 최고 150mm 비 더 온다

<앵커>

장맛비가 예사롭지 않습니다. 돌풍과 함께 중부지방에 많은 비가 내린 데 이어서 남부지방에도 큰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권지윤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2일) 낮 천둥·번개가 치고, 장대비까지 내립니다.

우산을 준비 못 한 시민들은 신문지로 비를 피해 보려 하지만 굵은 빗방울 막기엔 역부족입니다.

하늘까지 컴컴해지자 차량들은 전조등을 밝힌 채 도로를 달립니다.

순간적으로 초속 25m의 강풍까지 불었습니다.

[정임숙/서울 영등포동 : 날씨가 너무 변덕스럽고요. 비도 오고, 힘들고, 우산 들기도 힘들어요.]

어제까지 철원에 80.5mm의 비가 내린 것을 비롯해 서울엔 51.5mm 등 수도권과 영서지방을 중심으로 40에서 80mm가량의 강수량을 기록했습니다.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충청 이남 지방은 내일까지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궂은 날씨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또 충청과 호남지방에는 70에서 최고 150mm 이상, 영남지방에도 30에서 80mm가량의 비가 예상됩니다.

오늘 낮엔 서해안과 강원 산간에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 수 있고, 일부 내륙엔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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