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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뇌전증, 더 이상 불치병 아니다!

흔히 간질로 불리는 뇌전증!

불치병으로 오해하는 경우도 있는데요.

보통 항경련제 같은 약물치료법이 있습니다.

최근에는 난치성 뇌전증 환자에게 도움이 되는 수술치료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소크라테스, 시저, 나폴레옹.

이들은 뇌전증으로 고통 받았습니다.

간질이라 불리다, 낙인효과 때문에 2년 전, 뇌전증으로 개명됐습니다.

뇌전증은 비정상적 신경세포로부터 일시적으로 전류가 형성돼 대뇌에 발작을 일으키는 증상인데요.

[손영민/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신경과 교수 : 잘 알려진 원인으로는 가장 많은 것이 뇌졸중 후에 오는 것인 뇌전증이 되겠습니다. 두 번째로는 뇌 종양 이후에 종양조직 때문에 뇌 조직이 문제가 생기게 되고 그로 인해 뇌전증이 나타나는 경우가 되겠고요. 그 이후에는 뇌 외상, 크게 어디 넘어지거나 부딪히면서 뇌가 손상 되서 나타나는 경우와 그 다음에 감염으로 인해서 뇌가 파괴됐을 때 나타나는 경우 등이 있겠습니다.]

그렇지만 특별한 원인 없이 나타나는 뇌전증도 많습니다.

3년 전부터 난치성 뇌전증으로 고생했다는 18살 된 김 모 씨.

[김 모 씨/42세(보호자) : 중학교 3학년 때 (발작을) 한 시간 동안 길게 하고 손발도 떨려서 입도 돌아가고 거품도 하얗게 물고 눈도 돌아가고 처음엔 무서웠어요. 일어나려고 해도 막 쓰러지고 넘어지고 그러더라고요. 정신을 못 차리고….]

그동안 9가지의 약을 복용했지만, 별다른 효과 없이, 부작용에 시달렸습니다.

2가지 이상의 약물을 씀에도 불구하고, 월 1회 이상 경련이 반복되는 경우를 난치성 뇌전증이라고 하는데요.

기존에는 뇌를 절제하는 수술을 시행했지만, 최근에는 가느다란 전기선으로 뇌에 일정한 전기 자극을 주는 심부전 자극술이 나왔습니다.

[절제할 때 문제가 되는 병소만 제거할 수 있는 것이 아니고, 정상조직도 같이 제거되기 때문에 많은 인지 기능 저하라든지, 신경조직 손상을 초래할 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이 방법은 아주 가느다란 전극선을 집어넣고서 끝에만 약하게 자극을 하기 때문에 뇌 손상이 거의 없습니다.]

특히 수술비용도 의료보험이 적용돼, 더 많은 환자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뇌전증에 대한 잘못된 인식 때문에 많은 환자들이 고통 받고 있는데요.

뇌전증, 적절한 치료를 병행한다면 얼마든지 치료될 수 있는 질병입니다.

(SBS 생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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