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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 민원 사이트 개설…첫날 폭주로 마비

중국 정부, 민원 사이트 개설…첫날 폭주로 마비
중국의 민원 담당 중앙부서인 국무원 산하 국가신방국이 개설한 민원 사이트가 개설 첫날 민원폭주로 마비됐다고 미국의 소리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국가신방국이 지방 민원인들이 베이징까지 올라와 민원을 처리하는 불편함을 없애고 민원 처리 투명성 재고를 위해 만든 이 사이트는 개설 첫 날인 어제 오전 민원 접수 폭주로 마비됐습니다.

미국의 소리 방송은 사이트가 마비되자 인터넷 상에 중국에 그만큼 민원이 많다는 글과 정부가 민원 접수량을 제대로 예측하지 못했다는 비아냥 섞인 글들이 올라왔다고 전했습니다.

또 이 사이트가 실명제를 원칙으로 하고 있어 민원인의 신상이 밝혀질 가능성이 크다고 우려했습니다.

중국의 국가신방국은 국가 행정에 불만을 느낀 이들이 억울함을 호소하는 한국의 국민권익위원회와 비슷한 기능을 수행하는 기관입니다.

중국 지방 정부는 치부가 상부에 알려질 것을 막으려 중앙 신방국이나 지도부 거처에 찾아가려는 민원인들을 납치, 감금하고 불법 폭행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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