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뉴스

1. 여야가 내일(2일)부터 45일 동안 국가정보원 선거개입 의혹에 대한 국정조사를 실시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쟁점이 됐던 회의 공개 문제는 공개를 원칙으로 하되, 필요할 경우 공개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조사 범위와 증인 채택 문제에 대한 여야의 입장 차이가 워낙 커서 진행에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2. 북한이 중국 방문을 마치고 귀국한 박근혜 대통령을 거세게 비난했습니다. 박 대통령이 중국에서 경제와 핵개발 병진노선은 불가능한 것이라면서 북한의 핵포기와 변화를 촉구한 데 대한 강한 반발입니다. 정부는 북한이 변화의 길로 나와야 할 것이라면서 박 대통령을 비난한 것은 유감이라고 밝혔습니다.

3. 미국 911 센터에 장난 전화를 걸어서 총기 살해 협박을 한 20살 이 모 씨가 경찰에 입건됐습니다. 이 씨의 장난 전화로 지난 3월 미국 뉴저지의 8개 학교가 일시 폐쇄됐고, 대테러 팀까지 투입되는 혼란이 벌어졌습니다. 막대한 사회적 비용을 야기하는 장난 전화의 폐해도 집중 취재했습니다.

4. 오늘부터 전국 대형음식점과 술집에서 전면 금연이 실시됐습니다. 문 열고 냉방을 하면서 영업하는 상점들에 대한 집중단속도 시작됐습니다. 단속 현장을 동행 취재했습니다.

5. 저출산 고령화 속에 여성 인력 활용은 우리 경제의 생존을 위한 필수요소가 됐습니다. 제18회 여성주간을 맞아서 오늘부터 일주일 동안 여성 일자리 문제를 집중 점검합니다.

6. 여자골프 세계 1위 박인비가 US여자오픈에서 우승하면서 메이저 대회 3연승에 성공했습니다. 지난 1950년 미국의 베이브 자하리아스 이후 63년 만에 나온 역대 두 번째 기록이며, 남자 골프에서도 60년 동안 나오지 않은 대기록입니다.
 
7. 전 CIA 요원 스노든의 폭로로 시작된 미국 국가안보국 도청 파문이 일파만파로 번지고 있습니다. 유럽연합 본부 건물과 우리나라를 포함한 38개 나라 대사관까지 도청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8. 우리나라에 재산 1조 원이 넘는 슈퍼부자는 모두 28명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대부분 재벌 2, 3세이고, 자수성가형 부자 비율은 아주 적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