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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소 강타한 타구에 눈물…프로야구 심판 수난시대

<앵커>

지난주에도 프로야구 최고 화제는 심판이었습니다. 오심 논란이 계속됐고 유난히 타구에도 많이 맞았습니다.

주영민 기자입니다.



<기자>

맞고, 또 맞고, 이계성 심판은 한 경기에 4번이나 파울 타구에 맞았습니다.

급소를 맞고 눈물겹게 고통을 호소하기도 했습니다.

계속 맞고, 또 참다 보니, 위로하고 심판 주머니에서 직접 공을 빼는 포수의 몸짓이 자연스럽기까지 합니다.

오심 논란에 판정 번복 파문을 일으킨 대구 경기 5명의 심판조는 제재금 100만 원의 징계를 받았습니다.

심판들은 몸도 마음도 아팠습니다.

순간 집중력이 희비를 갈랐습니다.

깨끗한 2루타를 날리고도 그만 스텝이 꼬여 아웃 되는가 하면, 슬라이딩이 짧았지만 번개같은 스텝으로 태그를 피하기도 합니다.

그림 같은 호수비가 무더위를 날렸습니다.

거구를 날린 나지완의 일명 '배치기' 다이빙 캐치가 압권이었습니다.

진기록이 쏟아졌습니다.

5시간 15분의 시즌 최장 시간 혈투에 선수도 심판도 진을 뺐고, LG 리즈가 던진 최고구속 타이인 161km 광속구에 현재윤 포수는 찢어지는 아픔을 느꼈습니다.

(영상편집 : 위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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