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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은 아니지만…잘나가는 '박인비 표' 스윙

<앵커>

US 여자오픈 우승으로 메이저대회를 3연속 제패한 박인비 선수. 자기만의 독특한 스윙으로 '골프 여제' 반열에 올랐습니다.

'박인비표 스윙'의 비결, 김영성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박인비의 스윙 장면입니다.

백 스윙이 느리고 왼팔이 가파르게 올라가 정점에서 채 끝이 하늘을 향해 있습니다.

손목의 꺾임, 이른바 코킹이 없어 정통 스윙은 아니지만, 완벽한 어깨 턴으로 파워를 만들어냅니다.

[김재열/SBS 골프 해설위원 : 백스윙이 가파르게 올라가지만 다운스윙이 내려올 때는 오른쪽 팔꿈치가 가슴에 붙는 정상적으로 내려옵니다.]

유연성이 부족한 약점을 일관된 리듬과 템포로 보완해 박인비만의 스타일을 만들었습니다.

[레이첼 코위드/AP통신 골프담당기자 : 수년간 그렇게 다른 스타일을 본 적이 없습니다. 그런 선수들은 그들 자신의 스타일로 쳐야 합니다.]

퍼팅 실력은 적수가 없습니다.

경사를 읽는 타고난 감각으로 예상치 못한 위치에서 퍼팅을 성공시켜 상대를 주눅들게 합니다.

대부분의 선수들과 달리 왼손을 아래로 내려 잡는 크로스핸드 그립이 효과를 봤습니다.

차분한 성격과 어떤 상황에서든 표정 변화가 없는 이른바 '포커페이스'도 골프여제로 우뚝 선 원동력입니다.

(영상편집 : 정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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